추천 : ★★★☆☆
왕초보 등린이 기준 난이도 : 중상!!
진해 벚꽃을 볼 수 있는 산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많아서 뷰가 좋지 않았어요. 날이 좀 더 따뜻해지고 맑은 하늘일 때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등산 일자 : 2023년 03월 11일 / 미세먼지 많은날 방문..
왕초보 등린이 완등 소요시간 : 3시간 30분
트래킹 정보 링크 :
*** 참고로 치유센터부터 올라갔는데 초반 부분은 기록 까먹었어요 ㅎㅎ
*** 둘러가는 길인데도 불구하고 등린이 기준 경사가 상당함 초코바 이온음료 완전 필수!!!
왕초보 등린이 장복산
활동 : 등산/하이킹 | 소요 시간 : 3h 25m 18s | 거리 : 5.6 km (3.5 mi) | 총 획득고도 : 334 m (1,096 ft) | 최고점 : 606 m (1,988 ft) | 평균 속도 : 1.9 km/h (1.2 mi/h)
www.ramblr.com
(주관적인 의견이 다분하니 참고만 해주세요)
1. 진해 장복산 정보
-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길 47 (출발지점/ 삼밀사까지 차길로 더 올라가서 출발해도 됨)
- 주차장 : 치유센터 주변 길가 주차 가능
- 고도 : 582m
2. 진해 장복산 등산 출발 위치
4. 진해 장복산 등산 코스 후기
주차를 위해 치유센터로 갔는데 오전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차량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방문한 기간이 벚꽃 시즌이 아니고 미세먼지도 심한날이였는데 주차 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성수기에는 정말 사람이 많을 거 같아요.. 진해 벚꽃 시즌에 장복산에 방문하실 분들은 일찍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본격적인 등산에 앞서 화장실을 다녀와 줍니다. 올라가다 만날 수 있는 삼밀사에도 화장실이 있는데 더럽고 약간 무서우니 꼭 여기 화장실을 이용해주세요 ㅎㅎ
정비 후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길 '치유의 숲 숲길'을 따라 올라갔어요. 가는 길에는 편백나무들이 빼곡하게 있었어요. 저는 평소에 운동을 1도 안하는 사람이라 이게 편한 코스라고 해서 갔는데 너무 경사져서 깜짝 놀랐어요.. 평소에 너무 운동을 안 해서 그런가 초반길인데도 불구하고 좀 힘들었습니다.ㅋㅋ
편백나무 숲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절이 나올거 같은 돌계단이 나왔어요.
올라가면 안내판과 옆에 화장실이 또 있으니 급하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됩니다. 휴지는 넉넉했으나 푸세식이라 냄새가 나고 불이 어두워서 좀 무서워요. 그리고 손 씻는 곳도 없답니다 ㅋㅋ
삼밀사 안내판까지 올라오면 삼밀사로 올라가는 길과 오른쪽으로 가는 길로 나뉘는데 오른쪽으로 이동하시면 아래와 같이 차량 통제 구간이 나옵니다. 이 길이 맞으니 통제구역을 지나 쭉 이동하면 되며 해당 길은 소방도로인 거 같았어요. 자전거 타시는 분도 볼 수 있었고 산책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소방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다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사각정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니까 당이 떨어지더라구요.. 바로 초코바와 이온음료 수혈 했습니다.
저는 사각정 기준으로 장복산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해서 올라갔어요. 안내 표지판이 있으니 해당 표지를 보고 따라가면 된답니다.
좀 올라가다보니 약수터를 만날 수 있었어요. 포스팅하면서 알아보니 산애천약수터인 듯 먹지는 않고 근처에 벤치가 있길래 쉬다가 다시 올라갔습니다.
계속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그리 크지 않은 편백숲을 또 만났는데 그 편백숲을 지나니 바로 안내표지판을 또 만날 수 있었어요. 왼쪽으로 가면 장복산 오른쪽으로 가면 도불산입니다. 저희는 장복산으로 가야 하니 왼쪽길로 이동했어요.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정산인가 싶어서 기쁜 맘에 올라간 작은 언덕이였는데 .. 아쉽게도 정산은 아니었습니다. 날이 안 좋아서 바다가 잘 안 보여서 좀 슬펐어요.
저 멀리 정상이 보였어요. 아직도 많이 가야해서 슬픈 등린이..
정상가는 길에 꽃나무들이 많이 보였어요. 철쭉 같았는데요 아니면 죄송합니다 ㅋㅋ. 제가 방문했을 때 꽃봉오리가 별로 없었으니 진해 벚꽃 축제 할 3월 25일에는 꽃을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나무 계단이 보이면 거의 다 온겁니다. 거의 다 왔으니 마지막 힘을 다해 올라가 봅니다.
나무 데크를 다 올라가서 볼 수 있는 정상!!! 너무너무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너무 심했어요.
정상 비석 뒤쪽에는 진해가 반대편에는 창원 공단이 보이는데요.. 좀 아쉬웠던 점은 뒤쪽이 공단이라서 그런지 산에 오면 맡을 수 있는 신선한 공기가 안 느껴졌어요.. 차 많은 곳에서 맡을 수 있는 매캐한 냄새가 나는 그런 오염된 공기 같아서 등산하는 동안 정말 아쉬웠습니다 ㅠㅠㅠ
산에 오면 나무에서 뿜뿜 거리는 시원한 공기를 마셔야 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장복산에 대한 만족도는 '하' 였어요.
똑같은 길로 되돌아가려고 하다가 맘을 바꿔서 반대편 길로 가보기로 했어요. 근데 결론적으로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올라온 길 반대편으로 이동해 보면 외나무다리가 나오는데 분명 사진을 찍은거 같은데 안보이네요.. 외나무 다리를 건너 조금만 이동해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경사진 돌길이 나옵니다. 약간 무서우면서도 재밌었어요.
돌길을 어느 정도 이동 하니 공단 반대편으로 와서 그런지 드디어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처음 돌길을 제외하면 내려오는 이 코스는 올라오는 코스보다 돌길이 아니라 흙길이라 평탄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그런데 흙먼지가 계속 날려서 신발이 엉망이 됨 ㅋㅋ
계속 이동하다 보면 팔각정이 보이는데요. 여기가 갈림길인데 길을 따라 쭉 이동하면 마진터널 저는 안내판을 보고 치유의 숲 길로 이동했어요.
길이 약간 애매한데 한 칸 내려와서 내려온 길 반대편으로 가면 돼요..
그냥 우연히 간 길이였는데 잘한 선택인 게 긴 편백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었어요!! 공기도 시원하고 기분이 정말 좋아짐!! 특히 사진도 잘 나오니 사진도 예쁘게 찍어보세요.
트래킹 코스 보니 화살표 표시 지점이 갈림길 같고 노란색 음영 표시길이 계속 편백나무 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 길로 안 왔으면 장복산 등산 실망할 뻔 ㅠ
계속 편백나무라 좋았어요 ~~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평상도 있고 공기도 시원했습니다.
길을 따라 이동해 보니 안내판을 만났어요. 치유센터로 이동해야되니 아래로 갔습니다.
길을 따라 이동해보니 치유마당이라고 적힌 나무를 발견했어요. 이용한 길이 치유숲길의 일부분인 듯합니다.
길을 따라 이동하다가 큰길이 보이길래 샛길로 나왔어요.
샛길로 나오니 진해 드림 로드 안내판이 보였어요. 치유 센터로 갔어야 했는데 샛길로 나와버려서 그냥 차도로 이동했습니다. 그리 길지도 않고 위험하지 않았어요.
거제에 있는 산만 등산하다가 타 지역에 있는 산을 등산해 봤는데요. 등린이 기준 거제 산이 얼마나 등산하기 좋은 산인지 알게 됐어요. 거제 산은 등산하기도 쉬운 편이고 대부분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등산 난이도에 비해 뷰가 좋습니다!! 근처에 있으신 분들은 거제 산도 등산해 보시길 추천드리며 마무리합니다.
장복산 한줄평 : 미세먼지 없는 봄꽃 시즌에 방문 추천하며 편백나무숲길 이용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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